- 091221, Come back to Korea
- year 2009/in USF, Tampa
- 2009/12/21 04:50
지금 내가 우리 집 거실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과의 Farewell Dinner를 하기가 무섭게 이틀 후 우리는 불의의 사고로 탬파로 돌아왔지만,
내가 탬파에서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을 제일 가치있게 만들어 준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1주일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현실은 내일 계절학기 두과목을 들어야 함에도 잠이 깨버려서 밤새고 있고.... 탬파는 오후 두시니까... ㅠㅠ
12월 18일 금요일은 지혜를 보내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찍 간다고 갔으나 짐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울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결국 엄청 울어버렸고. 공항까지 나와준 트릭시 제니퍼 린다 제이슨 그리고 수지. 우리 수지는 일도 해야 하는데 나랑 효인이때문에 몰에 돌아다니는 기사 노릇 하느라고 고생이 넘 많았다... ㅠㅠ 어쨌든 우린 마지막에 필사적으로 쇼핑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혜가 쇼핑하듯 마구마구 질러 주었다.
ㅋㅋㅋㅋ
짐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렸는데도 모자라서 백팩을 사기로 결심. 백팩을 사면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결국 또 다 버렸다. 집으로 가져오 것들을 보면 결국엔 쓸데없는 것들만 가득 가져왔으나... 이건은 메모리!!!! 라는 변명으로 무마시키겠어요. 별 쓸데없는 걸 챙겨가는 나를 보며 케이시는 쟤는 왜 저럴까 ... 라는 표정으로 안타까워하며 자기일처럼 packing을 도와주었다. 너무 고마워요...
우리의 마지막 미국에서의 저녁은 Typical American food!!!!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 + 브라우니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나와 효인의 일념이 합쳐져 우리의 저녁은 Chilli's로 결정. 공항에 가서 밤을 새기로 한 우리는 저녁을 먹고 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바다에 가기엔 너무 춥고 비가오고,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걸 하고싶고, 10시간이 남아있던 그 시점에서 어딘가 멀리 가고 싶기도 했던 우리 모두는 올랜도에, 마이애미에 가자는 허무맹랑한 얘기 후 결국 St.P의 조이가 좋아하는 까페로 가기로 결정. 조이 덕분에 세인피 마지막으로 두번이나 갔네... 그러고 결국 추웠지만 바다에까지 갔다. 바다까지는 아니더라고 바다 산책길 정도? 인 곳에서 마지막 산책을 한 후 공항으로 출발.
지혜의 짐싸기 아비규환을 겪고 난 뒤 나는 내가 체크인 할 때에는 절대로 정신없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 라고 결심하고 내 물건들을 죄다 버려댔지만, (나는 입을 속옷도 수건도 양말도 스타킹도 매일 쓰던 고데기도 없다...ㅠㅠ) 그래도 짐싸기의 끝은 보이지 않고, 결국 공항에서 협심해서 나의 가방 뚜껑닫기... 에 돌입. 효인이와 나의 팝타르트 때문에 애들은 어이없어했지만, 결국 우린 부셔진 팝타르트라도 한국으로 가져오는 이화인의 의지를 발휘했습니다. 하하하
공항에서의 이별은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힘들었다. 애들도 의외로 몇명 되니까 일일히 인사하면 또 새로 인사하고 싶고, 또 새로 인사하고 싶고 이러다 보니까 한 30분은 넘게 인사하고... 공항까지 밤새면서 나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에 나오고 저녁에 또 나와준 조이에게도 무한감사. 우리 수지는 그냥 .. 항상 고마운게 당연한거고.
사실 탬파를 출발해서 떠났던 것보다 시카고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충격이란. 나와 효인은 겨울자켓도 입지 않은 채 우와, 눈이다...!!!! 를 연발하며 현실의 당혹스러움을 맘껏 촌티내며 표출했다. 세상에 눈보고 놀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그 당시에 눈을 본 순간 플로리다 탬파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감탄의 탄성을 연발했다. 그래 신기하겠지... 눈 처음 본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거다.... 시카고에서 수많은 한국 사람을 보고 또 한번 놀랐던 우리는 일본에서, 한국에서 분위기가 정말 달라진 것을 느끼며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결국 지금은,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중.... 내가 1년간 떠나왔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는데? 정말 1년간 시간여행 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거실에서 나뒹굴고 있는 짐을 바라보면서도 믿겨지지 않는다... 아! 조쉬가 준 텀블러는 한번도 못써보고 귀퉁이 유리가 약간 깨졌다. 조쉬야 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깨질 줄은 몰랐지 그래도 쓸거다 쓰고 말거야.... 내일 계절학기 가야 하는 현실은 집어치우고 나는 현재 밤을 새고 있다네. 하하하하하....
1년간 가을학기 전까지는 불만도 많았지만 결국엔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채색되나 보다. 효인양의 명언이다.. 다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색된다 하하하하 단 3개월이라도 더 살면 정말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겠지만, 이미 끝난일. 다시 현실로 돌아가서 바쁜 한국인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기............전에 크리스마스까지는 씨아라와 만나서 탬파 Life를 이어가야한다. 그래서 씨아라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직 끝난 기분이 들지 않을거 같다. It will be interesting...
결론은, 1년간의 탬파생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이들과의 Farewell Dinner를 하기가 무섭게 이틀 후 우리는 불의의 사고로 탬파로 돌아왔지만,
내가 탬파에서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을 제일 가치있게 만들어 준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1주일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현실은 내일 계절학기 두과목을 들어야 함에도 잠이 깨버려서 밤새고 있고.... 탬파는 오후 두시니까... ㅠㅠ
12월 18일 금요일은 지혜를 보내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찍 간다고 갔으나 짐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울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결국 엄청 울어버렸고. 공항까지 나와준 트릭시 제니퍼 린다 제이슨 그리고 수지. 우리 수지는 일도 해야 하는데 나랑 효인이때문에 몰에 돌아다니는 기사 노릇 하느라고 고생이 넘 많았다... ㅠㅠ 어쨌든 우린 마지막에 필사적으로 쇼핑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혜가 쇼핑하듯 마구마구 질러 주었다.
ㅋㅋㅋㅋ
짐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렸는데도 모자라서 백팩을 사기로 결심. 백팩을 사면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결국 또 다 버렸다. 집으로 가져오 것들을 보면 결국엔 쓸데없는 것들만 가득 가져왔으나... 이건은 메모리!!!! 라는 변명으로 무마시키겠어요. 별 쓸데없는 걸 챙겨가는 나를 보며 케이시는 쟤는 왜 저럴까 ... 라는 표정으로 안타까워하며 자기일처럼 packing을 도와주었다. 너무 고마워요...
우리의 마지막 미국에서의 저녁은 Typical American food!!!!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 + 브라우니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나와 효인의 일념이 합쳐져 우리의 저녁은 Chilli's로 결정. 공항에 가서 밤을 새기로 한 우리는 저녁을 먹고 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바다에 가기엔 너무 춥고 비가오고,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걸 하고싶고, 10시간이 남아있던 그 시점에서 어딘가 멀리 가고 싶기도 했던 우리 모두는 올랜도에, 마이애미에 가자는 허무맹랑한 얘기 후 결국 St.P의 조이가 좋아하는 까페로 가기로 결정. 조이 덕분에 세인피 마지막으로 두번이나 갔네... 그러고 결국 추웠지만 바다에까지 갔다. 바다까지는 아니더라고 바다 산책길 정도? 인 곳에서 마지막 산책을 한 후 공항으로 출발.
지혜의 짐싸기 아비규환을 겪고 난 뒤 나는 내가 체크인 할 때에는 절대로 정신없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 라고 결심하고 내 물건들을 죄다 버려댔지만, (나는 입을 속옷도 수건도 양말도 스타킹도 매일 쓰던 고데기도 없다...ㅠㅠ) 그래도 짐싸기의 끝은 보이지 않고, 결국 공항에서 협심해서 나의 가방 뚜껑닫기... 에 돌입. 효인이와 나의 팝타르트 때문에 애들은 어이없어했지만, 결국 우린 부셔진 팝타르트라도 한국으로 가져오는 이화인의 의지를 발휘했습니다. 하하하
공항에서의 이별은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힘들었다. 애들도 의외로 몇명 되니까 일일히 인사하면 또 새로 인사하고 싶고, 또 새로 인사하고 싶고 이러다 보니까 한 30분은 넘게 인사하고... 공항까지 밤새면서 나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에 나오고 저녁에 또 나와준 조이에게도 무한감사. 우리 수지는 그냥 .. 항상 고마운게 당연한거고.
사실 탬파를 출발해서 떠났던 것보다 시카고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충격이란. 나와 효인은 겨울자켓도 입지 않은 채 우와, 눈이다...!!!! 를 연발하며 현실의 당혹스러움을 맘껏 촌티내며 표출했다. 세상에 눈보고 놀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그 당시에 눈을 본 순간 플로리다 탬파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감탄의 탄성을 연발했다. 그래 신기하겠지... 눈 처음 본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거다.... 시카고에서 수많은 한국 사람을 보고 또 한번 놀랐던 우리는 일본에서, 한국에서 분위기가 정말 달라진 것을 느끼며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결국 지금은,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중.... 내가 1년간 떠나왔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는데? 정말 1년간 시간여행 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거실에서 나뒹굴고 있는 짐을 바라보면서도 믿겨지지 않는다... 아! 조쉬가 준 텀블러는 한번도 못써보고 귀퉁이 유리가 약간 깨졌다. 조쉬야 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깨질 줄은 몰랐지 그래도 쓸거다 쓰고 말거야.... 내일 계절학기 가야 하는 현실은 집어치우고 나는 현재 밤을 새고 있다네. 하하하하하....
1년간 가을학기 전까지는 불만도 많았지만 결국엔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채색되나 보다. 효인양의 명언이다.. 다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색된다 하하하하 단 3개월이라도 더 살면 정말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겠지만, 이미 끝난일. 다시 현실로 돌아가서 바쁜 한국인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기............전에 크리스마스까지는 씨아라와 만나서 탬파 Life를 이어가야한다. 그래서 씨아라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직 끝난 기분이 들지 않을거 같다. It will be interesting...
결론은, 1년간의 탬파생활, 정말 감사했습니다!!!!
- 091203 알바 마지막날
- year 2009/in USF, Tampa
- 2009/12/04 12:11
오늘을 마지막으로 길었던 10개월의 알바를 끝냈다.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사장님 사모님 ㅠㅠㅠㅠ 과 테레사라는 소중한 인연도 만들어 주었고 이모저모로 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알바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이제 정말로 곧 집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다음주에 공부하지도 않은 기말이 3개나 남아있지만서도... -_- 여기 심리학 짜증나!!!! 흑흑
슬슬 짐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1년동아 정말 짐이 많이 늘었다. 특히 옷과 가방... 가방 특히.... 이렇게 많이 늘어나다니. 근데 버릴거 다 버리면 가방 두개 23키로면 46키론데 이거가 모자라지는 않겠지 싶은데 또 모르겠다. USF에 남아있는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가져가지 못할 물건들을 나눠주려고 클럽에 글을 올렸다. 목록 올리고 나니 정말 물건이 많더라. 지원이가 남겨준 체중계부터 요나스의 라바램프, 민정언니 요가매트, 거울, 옷걸이 밥통에 정말 레어한 텔레비젼까지... 1년간 정말 많은 물건이 생겨버렸다. 짐이 너무 많으면 소포도 좀 부쳐야 되는데 돈이 얼마나 나오려나.... ㄷㄷㄷ
다음주 금요일부터 일주일간 마지막으로 플로리다에서 못가본 곳들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목요일에 어려운 시험이 두개가 다 겹쳐버린 관계로 목요일에 시험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와서 짐을 싸야 한다. 저번학기에는 짐싸는 날 노래방 갔다가 새벽 4시쯤 들어와서 미친듯이 짐 싸고 한시간인가 두시간 잔거 같은데 이번에도 그짓을 해야하나... 이번에는 청소도 해야 하는데. 흑흑 난 대체 왜 항상 마지막까지 시험이 있는걸까 ...
탬파에서 남은 마지막 일주일은 정말 바쁠 것만 같다. 우선 시험 세개, 그것도 전공으로 가득찬 기말고사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데 우선 당장 내일 또 우리집에서... 하하 크리스마스 파티 겸 우리의 마지막 파티를 하기로 했다. 또 흥미로운 하루가 되겠군요.. 일요일에는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와 마지막으로 점심이든 저녁이든 같이 먹기로 했고... 화수목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애들을 만나야 한다... 시험도 봐야 하는데? ㅠㅠㅠㅠ 금요일부터 그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여행.
돌아오면 18일에 체크아웃 해야하는데 비행기는 19일 아침이라서 18일 저녁에 애들을 만나서 놀다가 애들이 공항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고맙당..ㅠ1학기만 있었다면 탬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돌아갔을텐데, 그래도 1년 있어서 가을학기나마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비록 4개월의 무시무시한 여름방학이 있었지만 4개월간 많은 걸 배웠답니다...
우선 한국에 가면 우리보다 10일이나 먼저 가있을 씨아라와 놀아야하는데, 계절학기도 들으러 가야 된다. 한국 가자마자 바쁘겠네.... 알바 끝나니 이제 정말 가는 거 같다 ㅠㅠ 비록 오늘 아침에도 더운 햇살을 느끼며 플로리다는 나에게는 다시는 살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제 막 나의 모든 인연들이 한 네트워크로 합쳐지고 있는데 집에 가야한다니 아쉽다. 한 나라에서 연속으로 2년은 살아야 한다는 드니스언니의 말이 딱 맞다...ㅠㅠ 하지만 지금은 이별할 미래를 걱정할 때가 아니지 하루 앞도 모르는 이상황에...! 공부해야지..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사장님 사모님 ㅠㅠㅠㅠ 과 테레사라는 소중한 인연도 만들어 주었고 이모저모로 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알바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이제 정말로 곧 집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다음주에 공부하지도 않은 기말이 3개나 남아있지만서도... -_- 여기 심리학 짜증나!!!! 흑흑
슬슬 짐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1년동아 정말 짐이 많이 늘었다. 특히 옷과 가방... 가방 특히.... 이렇게 많이 늘어나다니. 근데 버릴거 다 버리면 가방 두개 23키로면 46키론데 이거가 모자라지는 않겠지 싶은데 또 모르겠다. USF에 남아있는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가져가지 못할 물건들을 나눠주려고 클럽에 글을 올렸다. 목록 올리고 나니 정말 물건이 많더라. 지원이가 남겨준 체중계부터 요나스의 라바램프, 민정언니 요가매트, 거울, 옷걸이 밥통에 정말 레어한 텔레비젼까지... 1년간 정말 많은 물건이 생겨버렸다. 짐이 너무 많으면 소포도 좀 부쳐야 되는데 돈이 얼마나 나오려나.... ㄷㄷㄷ
다음주 금요일부터 일주일간 마지막으로 플로리다에서 못가본 곳들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목요일에 어려운 시험이 두개가 다 겹쳐버린 관계로 목요일에 시험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와서 짐을 싸야 한다. 저번학기에는 짐싸는 날 노래방 갔다가 새벽 4시쯤 들어와서 미친듯이 짐 싸고 한시간인가 두시간 잔거 같은데 이번에도 그짓을 해야하나... 이번에는 청소도 해야 하는데. 흑흑 난 대체 왜 항상 마지막까지 시험이 있는걸까 ...
탬파에서 남은 마지막 일주일은 정말 바쁠 것만 같다. 우선 시험 세개, 그것도 전공으로 가득찬 기말고사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데 우선 당장 내일 또 우리집에서... 하하 크리스마스 파티 겸 우리의 마지막 파티를 하기로 했다. 또 흥미로운 하루가 되겠군요.. 일요일에는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와 마지막으로 점심이든 저녁이든 같이 먹기로 했고... 화수목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애들을 만나야 한다... 시험도 봐야 하는데? ㅠㅠㅠㅠ 금요일부터 그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여행.
돌아오면 18일에 체크아웃 해야하는데 비행기는 19일 아침이라서 18일 저녁에 애들을 만나서 놀다가 애들이 공항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고맙당..ㅠ1학기만 있었다면 탬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돌아갔을텐데, 그래도 1년 있어서 가을학기나마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비록 4개월의 무시무시한 여름방학이 있었지만 4개월간 많은 걸 배웠답니다...
우선 한국에 가면 우리보다 10일이나 먼저 가있을 씨아라와 놀아야하는데, 계절학기도 들으러 가야 된다. 한국 가자마자 바쁘겠네.... 알바 끝나니 이제 정말 가는 거 같다 ㅠㅠ 비록 오늘 아침에도 더운 햇살을 느끼며 플로리다는 나에게는 다시는 살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제 막 나의 모든 인연들이 한 네트워크로 합쳐지고 있는데 집에 가야한다니 아쉽다. 한 나라에서 연속으로 2년은 살아야 한다는 드니스언니의 말이 딱 맞다...ㅠㅠ 하지만 지금은 이별할 미래를 걱정할 때가 아니지 하루 앞도 모르는 이상황에...! 공부해야지..
- 11.25~29 Thanksgiving Weekend
- year 2009/in USF, Tampa
- 2009/11/30 10:41
인디언과 Pilgrim의 화합의 상징이라는 땡스기빙 week이다.
비록 필그림들은 농사 짓는 법은 다 배워놓고 단물 쏙 빼놓고는 인디언을 보호구역으로 쫓아내 버렸지만 그들과 음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땡스기빙이라는 휴일은 미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휴일 중 하나이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All about Food를 외치는 휴일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추석도 있지만 무얼까 이미지가 달라... 미국음식이 기름져서 그런가 기름진 느낌? Thanksgiving Food라면, 제일 먼저 Turkey를 빼놓을 수 없겠고, 맥앤치즈, 그린빈캐서롤, 매쉬드포테이토, Stuffing, 펌킨파이 등등의 전통적?인 음식에서 출발해 각자 먹고픈 음식들을 만들거나 산다. 땡스기빙만 되면 사람들은 배터지게 저녁을 먹고 배가 조금만 꺼지면 또 먹고 또먹고 해서 휴일 내내 뒹굴게 된다고.. 게다가 음식을 많이 만드는 것이 주목적인 휴일답게 leftover가 너무 많이 남아서 추석음식 활용 레시피들이 등장하듯 땡스기빙 때 남은 음식으로 일이주일은 먹고 산단다...
땡스기빙 전날이었던 수요일, 우리의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는 단둘이 땡스기빙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기에 일이 끝난 후 Grocery를 하러 갔다. 나는 그들과 ride를 같이 하기에 따라갔지요. 스윗베이에는 부활절때보다 사람이 두배는 더 많았던 것 같다.... 땡스기빙 바로 전날 저녁답게 땡스기빙과 관련된 음식재료를 사려는 사람들로 슈퍼마켓이 미어터진다고. 하지만 요리와는 담쌓고 살면서 대충 패스트푸드 먹으며 사는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는 장을 보며 거의 싸울 뻔 했지만 닭살부부답게 5분도 안되어 닭살모드로 돌아갔지요. 쳇.
나라도 그들을 도와줬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우리 한국인 교환학생들을 언제나 잘 챙겨주는 종미네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기에 편안하게 추수감사절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지가 요리도 다 하고.. 넌 감동이었어 정말 맛있었던 홍합과 stuffed mushroom 에서부터 스테이크에 이어 3개의 케이크로 끝났던 푸짐했던 Thanksgiving Dinner.. 우리 3명만으로도 많았을텐데 친구들 2명까지 다 챙겨주느라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종미 사랑해!
그렇게 풍족한 추수감사절을 보낸 뒤에 미국인들은 무엇을 하느냐. 바로 그 유명한 Black Friday 쇼핑!
대체 왜 1년 중 하필 땡스기빙 바로 다음날을 골라서 빅빅빅 세일을 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립니다. 처음에 쇼핑이라고 해서 옷 종류만 세일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가게가 전부!!! 다 세일합니다. Walmart, Target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Outlet들, Macy's와 같은 백화점을 지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전자제품 스토어 Best buy까지. 전자제품이 세일을 그렇게 많이 한다고..... 우리의 친구 윈필드는 200불에 랩탑을 건졌답니다. 대박인듯? 월마트에 새벽 1시에 가서 줄서서 기다렸다고 lol 작년에는 너무 많이 몰려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입구로 몰려드는 바람에 월마트 직원 한명이 압사당해 죽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서운 곳...
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악명을 너무 많이 들은터라 쇼핑을 하려는 계획은 없었지만, 얼떨결에 차를 빌려 올랜도에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서 드디어 나의 연간회원권을 사용하기 위해 Sea world를 또 가서 새로 생긴 롤러 코스터인 Manta를 타 주고. Shamu쇼도 다시 감상해주고. 이번이 시즌 6라나? 약간 구성이 달라져서 감동이 덜했지만 그래도 처음 부분은 역시 좋았다. 가장 재밌는 건 못 찍었지만 동영상 감상이라도..
그리고 전에 보지 못했던 상어 수족관. 생각할수록 나 시카고에서 수족관 왜 갔을까.. 새삼 돈아깝지만 잊읍시다 잊어.


상어 진짜 무서웠다. ㄷㄷㄷ
씨월드는 예전에 오래 봐서 볼게 별로 없었기에 금방 나와서 아울렛으로 고고씽. 목요일 자정이 땡 하자마자 문을 열었던 아울렛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트래픽 최강. 주차는 카오스. 결국 근처에 차대놓고 걸어가기까지 했다지.... 우여곡절 끝에 찾아갔던 아울렛은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세일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시간이 없어서 두시간도 있지 못했기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바나나 리퍼블릭이 전체 가격에서 50프로 세일 했던 걸 보면 되게 많았을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없었으니 뭐. 아쉽지만 아울렛은 원래 싸니까 괜찮아요....
많은 아이들이 같이 갔고 서로 다른 것을 하고 싶어했는데도 GPS가 없었던 바람에 Disney-Universal-Sea world-Outlet이라는 올랜도관광지 총정리의 루트 속에서 유일한 운전자였던 나와 네비게이터 효인은 여러번 길을 잃고 헤메였고 그 덕에 운전연습은 정말 제대로 했다.. 올랜도 관광지 투어도 제대로 한듯.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라고 원래 GPS없고 Mapquest도 없었을 때에는 지도 보고 찾아갔을 텐데 GPS 없다고 이렇게 불편함을 느껴야 하다니... 점점 인간이 멍청해지고 있는 것만 같다. 이러다 정말 Wall-E처럼 될 것 같아서 두려워요...
아! 토요일이었던 오늘 닌자어쌔씬.... 안보려고 했는데 재밌다길래 보러 갔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Fantastic Mr.Fox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는데 기대보다 100배 이상 좋았다. 책 사서 갈거임 인터넷 찾아보니 스탑모션으로 다 찍은거라고... 대단하지만 징그럽다 월레스와 그로밋보다 100배 정교했던 저 움직임들이 100퍼센트 스탑모션이라니...ㄷㄷㄷ 3D로 보일 정도로 정교한 움직임을 잘 표현했다. 아무튼 강추하는 영화. 꼭 보세요 여러분!!!!!!!!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답니다.
미국 아이들은 항상 기말 week 직전에 땡스기빙이 있기 때문에 공부해야 한다고 불평하는 주이기도 하고, 나 역시도 다음주에 시험이 두개나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 인간은 닥쳐야 하는 동물이기에... 수업은 수요일부터 없었지만 일요일 밤인 지금까지 계속 쉬고 있네요. 내일부터는 꼭 공부해야지...
비록 필그림들은 농사 짓는 법은 다 배워놓고 단물 쏙 빼놓고는 인디언을 보호구역으로 쫓아내 버렸지만 그들과 음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땡스기빙이라는 휴일은 미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휴일 중 하나이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All about Food를 외치는 휴일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추석도 있지만 무얼까 이미지가 달라... 미국음식이 기름져서 그런가 기름진 느낌? Thanksgiving Food라면, 제일 먼저 Turkey를 빼놓을 수 없겠고, 맥앤치즈, 그린빈캐서롤, 매쉬드포테이토, Stuffing, 펌킨파이 등등의 전통적?인 음식에서 출발해 각자 먹고픈 음식들을 만들거나 산다. 땡스기빙만 되면 사람들은 배터지게 저녁을 먹고 배가 조금만 꺼지면 또 먹고 또먹고 해서 휴일 내내 뒹굴게 된다고.. 게다가 음식을 많이 만드는 것이 주목적인 휴일답게 leftover가 너무 많이 남아서 추석음식 활용 레시피들이 등장하듯 땡스기빙 때 남은 음식으로 일이주일은 먹고 산단다...
땡스기빙 전날이었던 수요일, 우리의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는 단둘이 땡스기빙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기에 일이 끝난 후 Grocery를 하러 갔다. 나는 그들과 ride를 같이 하기에 따라갔지요. 스윗베이에는 부활절때보다 사람이 두배는 더 많았던 것 같다.... 땡스기빙 바로 전날 저녁답게 땡스기빙과 관련된 음식재료를 사려는 사람들로 슈퍼마켓이 미어터진다고. 하지만 요리와는 담쌓고 살면서 대충 패스트푸드 먹으며 사는 테레사와 프랭키 부부는 장을 보며 거의 싸울 뻔 했지만 닭살부부답게 5분도 안되어 닭살모드로 돌아갔지요. 쳇.
나라도 그들을 도와줬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우리 한국인 교환학생들을 언제나 잘 챙겨주는 종미네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기에 편안하게 추수감사절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지가 요리도 다 하고.. 넌 감동이었어 정말 맛있었던 홍합과 stuffed mushroom 에서부터 스테이크에 이어 3개의 케이크로 끝났던 푸짐했던 Thanksgiving Dinner.. 우리 3명만으로도 많았을텐데 친구들 2명까지 다 챙겨주느라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종미 사랑해!
그렇게 풍족한 추수감사절을 보낸 뒤에 미국인들은 무엇을 하느냐. 바로 그 유명한 Black Friday 쇼핑!
대체 왜 1년 중 하필 땡스기빙 바로 다음날을 골라서 빅빅빅 세일을 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립니다. 처음에 쇼핑이라고 해서 옷 종류만 세일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가게가 전부!!! 다 세일합니다. Walmart, Target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Outlet들, Macy's와 같은 백화점을 지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전자제품 스토어 Best buy까지. 전자제품이 세일을 그렇게 많이 한다고..... 우리의 친구 윈필드는 200불에 랩탑을 건졌답니다. 대박인듯? 월마트에 새벽 1시에 가서 줄서서 기다렸다고 lol 작년에는 너무 많이 몰려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입구로 몰려드는 바람에 월마트 직원 한명이 압사당해 죽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서운 곳...
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악명을 너무 많이 들은터라 쇼핑을 하려는 계획은 없었지만, 얼떨결에 차를 빌려 올랜도에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서 드디어 나의 연간회원권을 사용하기 위해 Sea world를 또 가서 새로 생긴 롤러 코스터인 Manta를 타 주고. Shamu쇼도 다시 감상해주고. 이번이 시즌 6라나? 약간 구성이 달라져서 감동이 덜했지만 그래도 처음 부분은 역시 좋았다. 가장 재밌는 건 못 찍었지만 동영상 감상이라도..
그리고 전에 보지 못했던 상어 수족관. 생각할수록 나 시카고에서 수족관 왜 갔을까.. 새삼 돈아깝지만 잊읍시다 잊어.
상어 진짜 무서웠다. ㄷㄷㄷ
씨월드는 예전에 오래 봐서 볼게 별로 없었기에 금방 나와서 아울렛으로 고고씽. 목요일 자정이 땡 하자마자 문을 열었던 아울렛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트래픽 최강. 주차는 카오스. 결국 근처에 차대놓고 걸어가기까지 했다지.... 우여곡절 끝에 찾아갔던 아울렛은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세일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시간이 없어서 두시간도 있지 못했기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바나나 리퍼블릭이 전체 가격에서 50프로 세일 했던 걸 보면 되게 많았을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없었으니 뭐. 아쉽지만 아울렛은 원래 싸니까 괜찮아요....
많은 아이들이 같이 갔고 서로 다른 것을 하고 싶어했는데도 GPS가 없었던 바람에 Disney-Universal-Sea world-Outlet이라는 올랜도관광지 총정리의 루트 속에서 유일한 운전자였던 나와 네비게이터 효인은 여러번 길을 잃고 헤메였고 그 덕에 운전연습은 정말 제대로 했다.. 올랜도 관광지 투어도 제대로 한듯.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라고 원래 GPS없고 Mapquest도 없었을 때에는 지도 보고 찾아갔을 텐데 GPS 없다고 이렇게 불편함을 느껴야 하다니... 점점 인간이 멍청해지고 있는 것만 같다. 이러다 정말 Wall-E처럼 될 것 같아서 두려워요...
아! 토요일이었던 오늘 닌자어쌔씬.... 안보려고 했는데 재밌다길래 보러 갔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Fantastic Mr.Fox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는데 기대보다 100배 이상 좋았다. 책 사서 갈거임 인터넷 찾아보니 스탑모션으로 다 찍은거라고... 대단하지만 징그럽다 월레스와 그로밋보다 100배 정교했던 저 움직임들이 100퍼센트 스탑모션이라니...ㄷㄷㄷ 3D로 보일 정도로 정교한 움직임을 잘 표현했다. 아무튼 강추하는 영화. 꼭 보세요 여러분!!!!!!!!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답니다.
미국 아이들은 항상 기말 week 직전에 땡스기빙이 있기 때문에 공부해야 한다고 불평하는 주이기도 하고, 나 역시도 다음주에 시험이 두개나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 인간은 닥쳐야 하는 동물이기에... 수업은 수요일부터 없었지만 일요일 밤인 지금까지 계속 쉬고 있네요. 내일부터는 꼭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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