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09/in USF, Tampa
6.15 Sleep over at Susie's!!
김선진
2009. 6. 22. 15:05
수지네 집에서 sleep over 하구 왔당
수지가 누군지 아직 안썼던가...? Susie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인데
지난학기(작년 가을학기) 연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아이이다. 교환을 다녀온 이후 USF에 온 우리 교환학생들을
버디처럼 챙겨주는 고마운 동생 흐흐
그런 수지의 부모님께서 며칠간 집을 비우셔서 냉큼 자고옴ㅋㅋㅋ
하지만 잠만 잔 것은 아닙니다..... 엄청 구경하고 놀고 먹었지요
우선 Mimis cafe에 갔다 아침먹으러.... 분위기는 확 다르지만 메뉴는 Sarabeth's의 메뉴와 비슷
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싸서 좋았다
왜 여기는 두번째 갔는데 갈때마다 사진을 안찍었지?? 멍청이................ -_-
그러고 Marshall!!! 여기는 그 유명한 뉴욕의 Century21이랑 비슷하게 철지난 비싼 여러가지 물품들을 싸게 파는 곳이다.
Marshall은 미국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내가 갔던 첫 마샬은 헨리케가 급 버럭했던 보스턴의 그곳
보스턴에서 제대로 구경 못한게 아쉬웠는데... 이곳 마샬은 좀더 규모가 작아서 그런가 물건이 비교적 적었다.
그래도 뉴욕에서 못샀던 선글라스 좋은거 9불에 건짐!!
Marshall 이후에는 탬파에 있는 또 다른 몰인 Citrus Mall에 갔다.
미국에 있는 모든 몰들이 비슷하게 생긴건지 탬파 몰이 비슷하게 생긴건지.... 매장이 겹치는게 많아서 그런가?
Mall에만 있는 줄 알았던 가게들이 거의 다 있었다. 심지어 푸드코트에 Sarku japan까지 있었다... 놀라웠음
(Sarku Japan은 Univ.Mall에 있는 중국식 데리야끼 치킨 파는 푸드코트 중 하나인데 이것마저 체인이다)
오랜만에 getto area인 우리동네를 빠져나가서 정말 사람사는 곳을 가보고 그래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우리 수지는 요리도 잘해..... 딸기 타르트에 파르페에 파스타에 케이크에 못만드는게 없어!!!
너무 잘 먹었다.... 아직도 배가 부른것만 같다 ㅋㅋㅋㅋ 잘먹었어용 수지야 ♡
영화 두편을 내리 보고 쉬다가 잠이 들었다.
첫 영화는 <The changelling>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였는데 안본사람은 꼭 보시길.
엄마가 아들만 바라보고 사는데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한달 후 경찰이 아들이라며 데려온 아이는
자신의 아들이 아닌데 심지어 그 아들이 내가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뭔가 슬프면서 멋있었다... ㅠㅠ
그리고 <Transformer>...ㅋㅋㅋㅋ 완전 멋있던데? 2편 개봉하면 꼭 봐야겠다. 스타트렉 만큼이나 재밌었다.
그나저나...
다음주 금요일이면 난 미네소타로 훌훌 떠나간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역시 시간 참 빠르다.
미네소타 -> 시카고 왕복은 메가버스로 하기로 했다. 8시간의 버스여행... ㅋㅋㅋㅋ 부디 순탄하길
시카고에서 풀데이 3일이 주어졌으니... 이제 뭐할까나... ㅋㅋㅋ
미네소타 가기전에 해야 할 일은? 요리연습!
10명의 미국인 입양부모들 앞에서 비빔밥 생선전 산적꼬치를 만들어야 한다... 울고만싶다.....
내가 먹을 것도 안해먹고 사는데 남들 앞에서 영어로 요리시연을 하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샤 스튜어트 뺨이라도 쳐야 되는건가.....
게다가 종이접기도 가르쳐야 된다. 미치겠네 ㅋㅋㅋㅋ 색종이 파나 여기? 얼른 사서 연습해야 한다...
이 일기 쓰기는 17일에 써놓고 올리기는 21일에 올리고 있으니까 이제 3일 남았어 ....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