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09/in USF, Tampa

3.8 Summer time 시작

김선진 2009. 3. 9. 11:41
어제 나름 새벽두시까지 공부+딴짓 하다가 잤는데....
알람이랑 그런거 하나도 못듣고 갑자기 확 깼는데 핸드폰 시계가 9시 30분인것!!!!
10시구나... 또 늦게일어났네 쳇쳇하면서 컴퓨터를 켰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오후 10시 50분인거다

그럼 오전 8시 50분이어야 되는데? -_- 하면서 핸드폰시계를 봤더니 여전히 오전 9시 50분....
근데 내 알람시계는 8시 50분인거야 혼란스러워서 노트북 시계를 동부 표준시로 바꿔봤더니
11월 11일인가까지 섬머타임 이라네???

이젠 14시간이 아니라 13시간 차이나요
한국시간 -1 한 뒤에 오전/오후 뒤집으면 됩니당

아니 3월부터 11월까지 섬머타임이면 이걸 왜 섬머타임으로 부르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진 4개월만 원래 시간대로 살고 나머지 8개월은 한시간 빠르게 산다는건데
그냥 윈터타임을 설정하는게 더 합리적인게 아닌가 싶다.....

섬머타임 있다는건 알았는데 난 이름 그대로 섬머에나 있는줄 알았던 데다가
미국 와서는 섬머타임이라는 것의 존재조차 잊고 살았었다
게다가 아무도 섬머타임이 3월에 시작한다는걸, 오늘 시작한다는걸 말해주지 않았기에
섬머타임이라는걸 깨닫고 나서 충격충격..... 허허허허 한시간을 잃었어.......ㅜㅜㅜ

원래 시간대로 하면 내일은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필라테스를 가야한다는 거로군. 허허허허

암튼 충격에서 벗어나서 교회를 가려고 하는데
세라가 우리가 지 필요할때만 찾는다니 뭐라니...이러면서 삐졌다 뭐다 하길래 그냥 안갔다
이해는 간다만.... 아아아 한학기에 7번 교회 못갈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플패스 해야되는데

결국 오늘은 밖에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부했다.
공부+딴짓 에서 딴짓이 더 큰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어쨌든 한거야 공부 한거라고

저녁에 지원이와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서 언니도 들어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마구 수다를 떨었다.
룸메들과 떠는 수다는 재밌다~~~ 나이도 비슷해서 공유하는 점도 많고  
성격도 비슷한 점이 많고 같이살다 보니 우리만 의견에 일치를 보는 부분이 -_- 있어서 
한번 시작하면 오랫동안 끝이나질않는다 흐흐
이번학기 끝나고 다들 떠나면 나는 어찌사나........

암튼 그러고 또 공부..... 하며 딴짓 아아 영어책은 너무 읽기싫어... 하지만 이번엔 정말 공부해야된다 첫번째시험은 정말 하루 공부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흑흑 공부하기싫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