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Orlando, AECT, 2008
11.7 Day 5: KECT Session
김선진
2008. 12. 23. 22:56
새벽 세시에 일어났다.
세시에 눈을 뜨긴 떴는데 계속 자려고 노력은 했다.
근데 우진언니도 깨어있고 그래서 그냥 일어났다
"언니 자요?" 그러니까 언니가 급 반갑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인터넷을 하러 내려갔다. 한 네시쯤 올라왔나??
잠이 안왔는데 ... 우진언니가 지연언니를 자꾸 깨우니까
지연언니가 짜증이 나서 "좀 자!!!!" 그래서 그냥 우린 잤다
자라 그래서 그냥 아무 반항없이 잔게 더 웃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날 금요일이었기에 우린 교수님들과 함께 밥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전날 전화해서 아침에 만나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의 똑똑한 박이모님.. 역시 아침에 나와계셨지만 조아빠님은 역시나 메시지를 확인을 안하신거지
하지만 원래 일찍 일어나시기에 우리와 달리 바로 나올 수 있으셨다. 부럽 ㅠㅠ ㅋㅋㅋㅋㅋ
아침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역시 교수님들. 그냥 아웃백 아침메뉴로 완전비싼 부페를 먹은거지
우리는 행복할 뿐이고 캬캬캬캬 근데 역시나 다 짜서 얼마 못먹었고
이날 우리는 반쯤은 잤다..... 아침먹고 들어가서 한시간 또 잤지
11시에 일어나서 씻고, 언니들은 먼저 내려가고 은주를 깨워서
언니들 발표를 들으러가서, 듣고, 그런데 조교수님이 안오는거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우리는 분명 발표가 한시인데 두시로 알고 있을거라고 추측했지만
너무 딱 들어맞은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반부터 심지어 밖에서 기다리셨다고 아놔.....
결국 우리는 죠교수님 dslr로 밖에서 사진을 찍었당.
발표좀 하려니까 이틀내내 날씨가 넘 좋더라구.......
너무 좋잖아 날씨가.... ㅋㅋㅋㅋ
젤 잘나온 단체사진인듯. 이렇게 사진을 찍을 때까지는 화목한 가족의 분위기가 났었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
랩업 하자더니 또 어디론가 가셔서 수다를 떨어버리는 박교수님. 올라가버린 조교수님
결국 박교수님이 우리에게 연락을 하시기로 하고 우리는 점심먹을거를 진짜 한국돈으로 10만원 어치를 ㄷㄷ 사서 올라왔다.
먹고 또 막 수다를 떨고 있는데 연락이 안오는거야........우리는 졸리니까 또 잔거지.
6시반쯤 깨서 마지막을 이렇게 보내선 안되겠다 싶어서
다운타운 디즈니로 걸어가기로. 마다가스카르2를 미리 보겠다던 야심은 사라지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라 다운타운 디즈니는 제대로된 사진으 ㄴ없고... 이딴 가게사진만 ㅋㅋㅋ
상미가 생각나서 스티치만 보면 사진을 막 찍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밥을 먹고나서 결국 우리는 스스로 마무리뒷풀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맥주와 안주들을 사들고
조교수님 방에 전화를 걸어서 갔다. 박교수님은 전화를 안받으셔서 메시지를 남겼당 조교수님 방으로 전화하라고...
조교수님 방에서 진짜 길고긴 뒷풀이 ㅋㅋㅋㅋㅋ 한시간만 있다가 오려 했는데 역시나 말하는것 좋아하시는 우리 교수님....
그러다가 박교수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냥 오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 역시 둘이 안친했던거다
방에 돌아가니까 박교수님에게서 온 슬픈 메시지. 오후에도 교수님이 전화했는데 우리가 피곤하다는 근거없는 얘기와함께 거절하셨다고.....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우린 박교수님에게 다시 건너오시라고 했는데 .....
내려와서 세시간? 네시간? 후에 세시반쯤 돌아가신 박이모님.... 아 말이 어찌나 많으신지 ㅋㅋㅋㅋㅋㅋㅋ난 듣다 너무 졸려서 자고만싶고 그런데 말은 끝나지 않고 힘들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반전의 하루였다...
결국 우린 한숨 못자고 교수님 가자마자 씻고 짐싸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만했다.
짐이 너무 많아서 되게많이 버리고 왔는데 문제는 삼일동안 청소를 안한 드러운 방에 팁 두는걸 까먹었다는.............
이거야말로 완전 어글리코리안............흑흑흑
잠 못잔 덕분에 비행기에서 잠은 실컷잤다 진짜 숙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목베게를 안사썽......
이렇게 나와 은주의 참여기는 끝이나고, 여러번 발표로 우려먹고 현재도 우려먹으면서 살고 있다
까먹기 전에 정리하길 잘한 것 같다 벌써 까먹어간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찾아올 것인가...는 확실치 않군.... 어쨋든 정말 재밌고 배부르고 유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