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031, Halloween
- year 2009/in USF, Tampa
- 2009. 11. 2. 02:32
할로윈.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할로윈이다.
버디에서 I-Party하긴 했지만 첫해에는 코스튬은 준비하지 않았고, 두번째 해에는 그때 미국에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코스튬 파티는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하겠지.. 사실 왜 우리나라에서 근본도 제대로 모르는 미국명절 할로윈을 파티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상징인 양 따라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명절 등은 고리타분하다고 버리면서 말이다. 아이파티도 물론 즐겁고 좋지만, 버디에서도 우리나라 명절과 관련하여 한국 전통의상 파티를 주최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깨비나 달걀귀신 처녀귀신 어우동 등등 할 것 많은데 말이다. 이건 나만의 생각이니 넘어가고,
여기 와서도 할로윈에 별로 흥분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고 하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할로윈을 안 하고 싶어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 9월달부터 가게들은 할로윈 코스튬와 장식 판매에 들어가고 소비의 국가 미국답게 모든 곳에서 할로윈 관련된 광고와 행사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주최하는 하우스 파티도 모두 코스튬 파티로 이루어지고...... 나의 일본어반 친구들이 파티를 하겠다고 나서서 갈 파티도 정해졌겠다, 그래서 할로윈 의상을 정하기 위해 몰로 쇼핑을 갑니다...
매년 할로윈시즌이 찾아오면, 두세달 전부터 모든 Mall마다 할로윈 의상 샵이 오픈한다. Univ. mall도 게토지만 그래도 나름 Mall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게를 오픈했지요. 이름하여 'Sprit Halloween'... 이 가게 말고도 핫 토픽이라던가 하는 일반 브랜드 가게에서도 할로윈 의상을 판매한다. 그런데 모든 의상은 질이 하나같이 그야말로 쳐 구린데 가격은 50불 60불을 넘어간다. 할로윈 시즌에 한탕 장사하는 가게이므로 폭리를 취하는 것. 그래도 잘 팔리니까 팔겠지?
해마다 하나의 영화가 유행하면 그 영화의 코스튬이 유행한다. 올해는 트와일라잇인가... 했는데 트와일라잇은 그닥 코스튬플레이 할 것이 없다보니 그닥 눈에 띄지 않더라.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님의 해적의상을 발견한 나는 해적을 해야겠다고 생각! 효인이와 지혜의 옷을 하나씩 협찬받고 가스퍼릴라에서 지혜가 받아놓은 비쥬들도 빌리고, 나는 악세서리 들을 구매했다. 해적 반다나랑 앵무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5000원 주기도 아까운데 막 20불씩 했다. 완전 돈 아까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참고 산다......
그래도 비쥬를 치렁치렁 걸어 주니까 좀 해적 같았다. 나중에는 집시냐 점쟁이냐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_-
코스튬 입고 한 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샤레이드. 우리 일본어 반 친구들은 샤레이드 목숨걸고한다... 룰에 얼마나 민감한지 몰라... 샤레이드 하는거 진짜 좋아해 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은 이렇게 코스튬을 입고 예전과 별다를 것 없는 하우스 파티를 즐기지만, 어린이들에게 할로윈은 공짜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다. 내가 나이가 조금만 젊었더라면 Trick or Treating이라도 떠나보는 건데.... 파티에서 케이시가 내 이름달아서 준 사탕은 까먹고 못가져왔다 ㅠㅠㅠㅠ 공짜사탕이었는데.
그래도 할로윈 펌킨은 두개나 생겼다. 할로윈이 다가오니까 다양한 모양의 호박들을 Grocery에서 판다. 장식용으로 ... 나와 지혜와 같이 사는 두명의 미국 아이들은 전형적인 미국인답게 절대 우리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는데, 그런 아이들이 이상하게 호박 사서 우리 이름까지 적어서 장식 해 주었다. 덕분에 호박 겟챠... 그리고 어제 파티에서 호박에 아이들 싸인받기도 했다. 얘네들 싸인북 받는거 암튼 되게 좋아해.... 캠프에서도 하더니만...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리나라는 여름이 공포영화 시즌이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여름이 시원하다거나 내가 있는 이곳처럼 일년내내 여름인 -_- 곳도 있기에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이 공포영화 시즌이다. 요즘 영화의 3분의 2는 공포영화인듯... 할로윈을 맞아 놀이공원도, 영화도, 파티도 할로윈 분위기에 흠뻑 젖어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코스튬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즐거운 휴일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Happy Halloween!!
버디에서 I-Party하긴 했지만 첫해에는 코스튬은 준비하지 않았고, 두번째 해에는 그때 미국에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코스튬 파티는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하겠지.. 사실 왜 우리나라에서 근본도 제대로 모르는 미국명절 할로윈을 파티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상징인 양 따라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명절 등은 고리타분하다고 버리면서 말이다. 아이파티도 물론 즐겁고 좋지만, 버디에서도 우리나라 명절과 관련하여 한국 전통의상 파티를 주최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깨비나 달걀귀신 처녀귀신 어우동 등등 할 것 많은데 말이다. 이건 나만의 생각이니 넘어가고,
여기 와서도 할로윈에 별로 흥분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고 하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할로윈을 안 하고 싶어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 9월달부터 가게들은 할로윈 코스튬와 장식 판매에 들어가고 소비의 국가 미국답게 모든 곳에서 할로윈 관련된 광고와 행사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주최하는 하우스 파티도 모두 코스튬 파티로 이루어지고...... 나의 일본어반 친구들이 파티를 하겠다고 나서서 갈 파티도 정해졌겠다, 그래서 할로윈 의상을 정하기 위해 몰로 쇼핑을 갑니다...
매년 할로윈시즌이 찾아오면, 두세달 전부터 모든 Mall마다 할로윈 의상 샵이 오픈한다. Univ. mall도 게토지만 그래도 나름 Mall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게를 오픈했지요. 이름하여 'Sprit Halloween'... 이 가게 말고도 핫 토픽이라던가 하는 일반 브랜드 가게에서도 할로윈 의상을 판매한다. 그런데 모든 의상은 질이 하나같이 그야말로 쳐 구린데 가격은 50불 60불을 넘어간다. 할로윈 시즌에 한탕 장사하는 가게이므로 폭리를 취하는 것. 그래도 잘 팔리니까 팔겠지?
해마다 하나의 영화가 유행하면 그 영화의 코스튬이 유행한다. 올해는 트와일라잇인가... 했는데 트와일라잇은 그닥 코스튬플레이 할 것이 없다보니 그닥 눈에 띄지 않더라.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님의 해적의상을 발견한 나는 해적을 해야겠다고 생각! 효인이와 지혜의 옷을 하나씩 협찬받고 가스퍼릴라에서 지혜가 받아놓은 비쥬들도 빌리고, 나는 악세서리 들을 구매했다. 해적 반다나랑 앵무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5000원 주기도 아까운데 막 20불씩 했다. 완전 돈 아까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참고 산다......
그래도 비쥬를 치렁치렁 걸어 주니까 좀 해적 같았다. 나중에는 집시냐 점쟁이냐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_-
코스튬 입고 한 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샤레이드. 우리 일본어 반 친구들은 샤레이드 목숨걸고한다... 룰에 얼마나 민감한지 몰라... 샤레이드 하는거 진짜 좋아해 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은 이렇게 코스튬을 입고 예전과 별다를 것 없는 하우스 파티를 즐기지만, 어린이들에게 할로윈은 공짜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다. 내가 나이가 조금만 젊었더라면 Trick or Treating이라도 떠나보는 건데.... 파티에서 케이시가 내 이름달아서 준 사탕은 까먹고 못가져왔다 ㅠㅠㅠㅠ 공짜사탕이었는데.
그래도 할로윈 펌킨은 두개나 생겼다. 할로윈이 다가오니까 다양한 모양의 호박들을 Grocery에서 판다. 장식용으로 ... 나와 지혜와 같이 사는 두명의 미국 아이들은 전형적인 미국인답게 절대 우리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는데, 그런 아이들이 이상하게 호박 사서 우리 이름까지 적어서 장식 해 주었다. 덕분에 호박 겟챠... 그리고 어제 파티에서 호박에 아이들 싸인받기도 했다. 얘네들 싸인북 받는거 암튼 되게 좋아해.... 캠프에서도 하더니만...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리나라는 여름이 공포영화 시즌이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여름이 시원하다거나 내가 있는 이곳처럼 일년내내 여름인 -_- 곳도 있기에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이 공포영화 시즌이다. 요즘 영화의 3분의 2는 공포영화인듯... 할로윈을 맞아 놀이공원도, 영화도, 파티도 할로윈 분위기에 흠뻑 젖어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코스튬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즐거운 휴일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Happy Halloween!!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