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0 기숙사 입사!
- year 2009/in USF, Tampa
- 2008. 12. 31. 15:48
지금 새벽 한시반..
졸려 죽겠다... 그래도 이것만 쓰고 자야지.
오늘은 기숙사에 들어갔다!!! 다행 ㅋㅋㅋ
내가 분명히 자기전에 알람을 두개나 맞추고 잤는데 하나도 못들었다.
효인이는 내가 껐다고 한다. 나는 앞으로 9시반 수업을 어떻게 가야 할지...ㅋㅋㅋㅋㅋ
첫째날 묵었던 호텔. 나름 핫터브도 있다. 심즈의 부작용... 미국의 모든 물건을 볼때마다
저 물건은 심즈에서 봤던거다!! 라고 외친다. 그러고보면 정말 심즈는 리얼리티한 게임이야......
다행히 아침에 체크인이 된다는 희소식을 듣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USF(대학교 약자)로 향했다.
기숙사 체크인을 하는 도중 기숙사에서 일하는 한 여자아이가 내 룸메라는 걸 알았다.
Rebecca라는데... 착하게 생겼다. ㅋㅋ 근데 지금이 새벽 한시반인데 아직껏 안들어와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게다가 내 방보다 더 지저분한거 같다 .... 내가 아무리 i am a neat person에 체크를 안했기로서니 ㅋㅋㅋㅋㅋ
암튼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을 끝내고..... 짐을 옮기느라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앞에서 체크인한 두명은 짐이 하나도 없던데 대체 어찌된 일일지 너무 궁금...
체크인 후에 패트리샤를 찾아간 후에, 체크리스트에 있는 여러가지들을 처리하러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오늘 걸어서 다니면서 새삼 깨달았지만 학교 정말 크다. 학생이 4만명이라는데...
언덕이라곤 하나도 없는 곳에 학교를 지어놔서 그런가
정말 크다. 걸어서는 끝에서 끝까지 못갈듯! 예전에 충남대에
뭐더라 무슨 자격증 시험 보러 가서는 길을 못찾아서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걸었다간 쪄죽을지도 몰라...
신기한게 햇빛에 나가면 미친듯이 덥고 선글라스를 써도 눈이 부시다. 미친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늘에만 가면 긴팔 입어도 춥다. 진짜 신기해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이 한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다양한 계절로 옷을 입고있다.
암튼 대충 여러가지 일들을 끝내고 University Mall로 갔다. 밥도 먹고 이것저것 사러 ㅋㅋ
역시 미국... 메뉴는 햄버거 등등 기름진 거밖에 없지만 양은 정말 많더라.
하나 사서 둘이 먹었는데 다 못먹었다.
우리 옆 테이블은 세상에 8살도 안되보이는 어린 아가가 우리가 둘이 먹고 남긴걸 깨끗히 비우더만...
아가야 조심히 먹어라.. 안그러면 성인병 생기고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길수 없단다....
핸드폰 충전하고(왕비싸 ㅠㅠ)
university mall을 구경하는데 여기 아울렛 비스무리하다. 굉장히 싸고 종류도 많다 ㅋㅋ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을 보고 신기해하고 ㅋㅋ
forever21에도 갔는데 명동은 매장이 구리다더니, 여긴 정말 종류도 많고 싸다
12달러짜리 청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기장수선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보류... 바지필요한데...
아 그리고 자전거 보관소가 박스로 되어있는거 보고 신기했다. 나도 진짜 자전거 필요
다시 버스를 타고 월마트 고고씽. 몰들이 버스타면 가까워서 좋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전거를 꼭 사야겠다... 버스타면 짐들고 걷는거 너무 귀찮다 자전거로 장보고싶어 ㅠㅠㅠ 흑흑
월마트에서 느낀점(너무 길게 썼으니 간단하게)
: 크다 물이싸다 클렌징오일은 대체 어디있는거냐!!!!!!!!!!!!!!!!
클렌징 오일이 대체 없다. 미국인들 안쓰는건가?? 아는사람 답글좀... 클렌징티슈만 잔뜩.
오일이나 크림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해서 안사왔는데..... 낭패 엄마 소포부칠때 오일도 좀 4통정도 부탁...
젤 클렌저인가 하는걸 사왔는데 사오고보니 폼인거 같아 아 돈아까워 뱓ㄹ ㅂ제ㅐㅑ ㅓㄼㅈ ㄹ
월마트에서 장을 너무 오래봐서 힘들어 죽겠어서 저녁이고 뭐고 기숙사로 컴백(컴백하니 9시? )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아 이제 자야지..........내일은 탬파 다운타운에 한번 나가보려고 한다. 시간 있을 때 나가봐야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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