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Day3: Round Table Session

날씨는 여전히 추움
오늘은 원래 할일이 없어야 되는 날이었는데
조교수님이.... 아침부터 늦게 일어났다고 욕하고 ㅠㅠㅠ ㅋㅋㅋ
아침부터 불러서 우진언니 워크샵 들으러 간 사이에 교수님방 갔다가
ppt만들으라고 그래서 ㅋㅋㅋ결국 대학원생 언니의 스킬로
속전속결로 ppt만들고!!

교수님이 keynote speech랑 이것저것 세개 들으라 그래서
3시 전까지 놀러가기로 했다

우선 지연언니가 강추한 I-hop에 !!
교수님과 함께 ...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테이블 담당 웨이터의 favorite이라는 오믈렛. 여기서 먹었던 것 중에서 유일하게 안짜고 안느끼했다...
다른 사람들이 시켰던거는 엄청 느끼했엉 ㄷㄷㄷ 저것만 해도 한사람이 먹기 힘들었는데 저기에 팬케익을 세장씩 또 준다.
진짜 배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명이 객기로 메뉴 한개씩 시켰다가 반 넘게 남겼음... 그래도 맛있더라!!!

여기서 웨이터가 교수님한테 딸들이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우리의 아빠 이모 개그가 시작되었지만...

암튼 그러고 아울렛에 갔다. 프리미엄 아울렛... 본격적으로!! 여기서 너무 흥분하고 사람도 넘 많아서
사진을 못찍어서 너무 아쉽다.
문제는 나랑 은주랑 쇼핑에 눈이 돌아가서 서로 잃어버리는 바람에 난 거진 세시간? 두시간동안 혼자서 쇼핑하느라
살것도 없는데 심심해 죽는줄 알았다...

다시 호텔로 컴백. 세시반에 워크샵 들으러 가야했었지만 우린 또 졸리고
그냥 잤고...... 교수님 테이블세션에 맞춰서 여섯시 반에서야 내려간 우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갔지만 또 별게 없었던거다. 예상과 달리 발표가 아니라 정말 테이블 세션으로
테이블 설치해놓고 사람이 오면 설명해주는 거였다는 거.

여기서 선배님들도 짱많이 만나고 켈러도 만나고 다른 알수없는 유명학자들도 많이 만났으니 좋긴 했으나
결국 우리가 할일이 없었다는 걸 깨닫고 우린 결국 돌아가서
아울렛으로 고고씽한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도 안먹고!!! 미친듯한 아이쇼핑 or 쇼핑 후에 대충 저녁 먹을걸 테이크아웃해서
먹고 30분 후에 박교수님 내려와서 나와 은주의 발표준비 시작... ㄷ ㄷ ㄷ

태양계는 내꺼니까 그럭저럭 했는데 토마토는 정말 못하겠더라 내용도 너무 많고... 연습하다 울뻔했음
결국 두시간반이었나... 그럭저럭 연습을 하고 교수님은 떠나가고, 연습을 하려... 했으나
비타민을 사야만했던 우리는 새벽 두시에 또 나갔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VS 를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서 가서 미친듯이 생필품과 선물 쇼핑을 하고
4시쯤 돌아와서 한시간 발표연습하고 다섯시에 잤다.

그 후 돌아와서 한 결과발표에서는 다섯시까지 발표연습했다고 거짓말쳤지만..... 하긴 믿지도 않았을겨

이날 하루도 한거없이 지나갔다....ㅋㅋㅋㅋ

Day 2: Universal Orlando

11월 4일. 미국에서 시작하는 첫 하루라고 할 수있겠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었다!!!!!!!!!!!!!!!!!!

6시에 일어났기에... 할일이 없었던 우리는 일찍 씻고
티비로 대통령 선거 방송 좀 보다가 유니버셜을 가기로 마음을 확정하고
호텔에 있는 슈퍼마켓 같은데 가서 아침 먹었다.
튜나였나 터키였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짰다. 아 그리고 미국엔 크리스피를 슈퍼마켓에서 팔더라 신기했다.

티켓 어디가 싼지 알아보다가 호텔 카운터 친절한 언니가 호텔에서 사는게 젤 싸다고 그래서 85불에 유니버셜 두 파크 샀다.
렌트카도 비싸서 안빌릴라고 했는데 카운터 언니를 통해 하면 훨 싸더군. 차도 렌트하고... 캬캬캬
언니들은 학회 할인권이랑 가격 비교해봤는데 호텔로 사는게 훨씬 싸서 결국 호텔에서 모두 샀다.

차를 받긴 받았는데 내가 중간에 티켓 가방에 넣어놓은거 까먹어서 다시 돌아가다가 찾고.. 아 난 왜 이럴까 ㅠㅠㅠ
그래서 결국 생일도 아닌거 같았는데 생일이라고 팁 달라는거 나도모르게 5달러나 뜯겼다... 제기랄 내돈 7000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우선 심슨 라이드가 새로 생겼더라! 이걸 타기 전에 다른 것들 타려고 처음부터 쭉 돌았다
슈렉 재밌었고...트위스터는 그냥 그랬고... 미이라도 꽤 탈만하더라 심슨 라이드가 젤 재밌었다 ㅋㅋㅋ


역시 이것도. 관광객이면 누구나 다 찍어야만 한다는 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찍은것도 있는데 그냥 이것만.

여기 문 정말 빨리 닫더라. 6시라니 Crazy... 그래서 그냥 일찍 Islands of Adventure로 넘어갔다.
그런데 다들 무서워해서 가장 재밌어보이는 롤러코스터를 두개나 못탄건 정말 아직까지 아쉽다 ...................
혼자 타고도 싶었지만 무서웠성.......... 마지막에 뽀빠이가 친절하게 웃고 있어서 들어갔다가
물벼락 봉변을 당했던 그 놀이기구는 잊혀지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나도 돈내고 물총쏘는거 하고말거야..... 꼭 하고말꺼야.....

너무 젖었기에 힘들었기에 호텔로 돌아가서 옷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저녁을 뭘 먹었느냐!
미국에 왔으니 고기 정도 먹어줘야겠지..... 블랙 앵거스를 찾아갔다.
렌트카에 네비게이션까지 있으니 정말 너무 편하더라. 미국은 차있으면 정말 못갈곳이 없어.....

다들 친철한 미소로 are you chinese or japanese?-_-를 묻는 그 와중에 우리는 꿋꿋히 우리 할말하고 먹을거 먹었다.
우진언니의 티본스테이크 사진을 못찍은게 아직까지 한이된다... 정말 대빵 컸는데
4분의 1도 못먹었ㅇ르거야.... 나는 그래도 내 고기 거의 다 먹었다 그나마 작은거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다 싸왔는데 안먹고 버렸다 ㅠㅠㅠㅠㅠ 원래 같아쓰면 다 먹었겟지만 그때 우린 너무 식비를 아끼지 않았던거지...ㅋㅋ

진짜 양 많았다. 난 미디움웰던 은주는 웰던 이랬는데 정작 고기는 바껴서 나온 것 같았지만.. 나중에 깨달았지만 .... 그래도 먹을만 했다 ㅋㅋ 오히려 미디움레어가 맛있더라. 다음번에 돈이 생기면 고기 자르러 가서 미디움레어를 도전해 봐야겠엉

 
밥도 먹고 슈퍼도 들렸고. 집에 갈려고 하다가 너무 아쉬워서
결국... 올랜도의 명소는 따로 없다 그냥 프리미엄 아울렛 하나로 평정하는거다
갭 폴로 만 우선 갔었는데 다들 옷에 눈이 뒤집혀있었다. 아 정말 돈만 많았다면 사고 말았을 옷이 많았는데.............

다음날을 아울렛의 날로 만들기로 정하고 우린 돌아갔다.
옷 갈아입으러 갔을 때만 해도 개표가 2프로도 진행되기 전이었는데
갔다오니 이건 뭐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 될때처럼 싱겁게 오바마 당선확정이 되어있더라.
새벽 두시까지 끌어주고 그래야 재밌지 이건 싱거워서 ... -_- 그래도 미국은 명박이를 뽑은 건 아니니까

맥케인 연설하는데 꽤 멋있었다. 오바마 연설할때는 관중들에게 숭배받는 분위기... 우리나라는 지지율 높이 당선되도 애들이 아이돌가수 좋아하듯이 소리지르고 좋아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되게 신선했다. 역시 미국은 영웅주의가 팽배한 나라라는걸 한번 더 느끼기도 했다. ㅋㅋ

새벽 6시에 일어난데다, 물벼락까지 맞아대서 정말 너무 졸려서 정신없이 잔 것 같다. 그래서 늦게 일어나서 조교수님...한테 욕먹었지만 -_-

Day1: 비행기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올랜도에서 열린 AECT에 다녀왔다.
BK대학원생 팀인 우진언니와 지연언니, 조일현교수님 박성희교수님, 그리고 은주와 나.
박성희 교수님은 그다음날 합류, 지연언니는 스위스에서 올랜도로 와서 합류,
그래서 우리 넷이 출발했다.

아침에 만나자마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고... 이때부터 계속 먹고 또 먹었다.
정말 여행에서 이렇게 잘 먹을 수 없을거야... 내평생 제일 호화로운 여행이 될듯

내 인생의 첫 번째 장거리 여행이다.
경유대기시간까지 합쳐보면 거의 24시간이었어... North Worst Airline에서...-_-
술도 5USD를 받아먹는 항공사 같으니....... 술먹고 잘라고 했는데 실패했잖아

그전날 잠도 안와서 밤도 샜으나 잠은 오지않고,
그래도 인천에서 나리타로 가는 비행기가 제일 좋았다.
갈때는 비행기가 갈수록 안좋아졌는데 돌아올때는 올수록 비행기가 업그레이드 되서 뭐 조삼모사


이렇게 스크린도 있고.... 난 모든 비행기에 있을 줄 알고 엄청 기대했었다구.. 근데 인천-도쿄 노선에만 있더군.
영화 한편도 제대로 못보는 짧은 시간에... -_-


아무나 꼭 찍는 구름사진. 난 처음이니까 찍어야 된다며 ㅋㅋㅋㅋㅋ



두번째로 탄 비행기는 뭐.. 스크린이 있긴 있더라 맨앞 좌석 앞에. 나랑 은주는 맨뒤에 앉았기에 다 포기하고 그냥
교과교재 시험공부를 했지... 했다기보다는 한단원 억지로 읽고 잤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가장 충격적이자 웃겼던 건 마지막 비행기였다... 구명조기 없이 뜨는 방석으로
살아남으라는 노스웨스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좀 짱인듯. 덩치큰 인간들이 앉아서 방석 다 눌려있던데 그게 어떻게 뜨냐고..... 괜찮아 무사히 왔으니까...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긴 비행을 거쳐 올랜도 공항에 도착. 정말 더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추워서 놀라고
우린 6시쯤? 도착했는데 4시 전에 도착해있던 지연언니와 합류하여
스펙터 교수와 그의 한국인 부인과 만나서 호텔로 왔다.

호텔은 Buenavista Palace. 팰리스 잖아... 진짜 좋긴 좋더라. 교수님들 한명이 방 한개 쓸때 우리는 4명이 한방 쓰긴 했지만
침대가 원체 커서 넘 좋았어... 아 그 침대에서 또 자고 싶다 ㅠㅠㅠㅠ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샤워하고 내려가서
호텔에 있는 Kook bar에서 또 저녁을 먹었다. 저녁이라기 보다는 그냥 맥주랑 버팔로윙 먹었는데 진짜 맛없었다 너무 짜고 셔.....
배터지게 먹고 돌아와서 잤다. 완전 피곤했는데............ 시차때문이었나?? 그다음날 6시에 기상.....